중고로 산 아이폰 se2 후기

아이폰 se2

 

어제 중고로 9만원 정도하는 아이폰 se2를 구입했습니다.

중고 사이트를 다 보고서 발품을 팔아서 제일 저렴한 걸 구입을 했습니다!

 

아이폰 se2는 애플에서 만들어진 스마트폰으로서 2020년에 출시되었으며 아이폰 시리즈의 엔트리급 시리즈입니다.

이 엔트리급 시리즈라는 건 가장 최하위 모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폰 se2 구입 후기에 대하여 짤막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아이폰 se2를 구입하게 되었는지?

저는 메인폰을 갤럭시 S20, 서브폰을 포코폰 F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폰들의 공통점이라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폰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다 보니 영상편집 등의 앱이나 문서필기 앱등 아이폰,아이패드의 기반 OS인 ios에서만 돌아가는 앱들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그 앱들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중고가로도 가격방어가 잘되는 아이폰, 아이패드 시리즈를 구입하기가 망설여졌고 저렴한걸 사자니 최소사양은 어느정도 갖춘 것을 사용해야겠다고 고민하던 와중 아이폰 se2가 눈에 들어왔고 그에 따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se2의 특장점

아이폰 se2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입니다.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고가의 정책을 고수하는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이 기기는 금전이 부족한 이들에게 한 줄기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출고가가 64기가 모델 기준으로 55만원이란 금액이었습니다. 타 아이폰 시리즈 기기에 비해선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 중에서 메인폰이 아닌 서브폰,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용 등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저 같은 경우는 발품을 팔아서 9만원에 구입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se2는 4.7인치의 1334 x 750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이며 이는 아이폰 8과 동일한 사양이라고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1,821mAh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역시 아이폰 8과 동일합니다. 고속 무선충전 기술을 지원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에 7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하였습니다. 

 

단자 규격은 애플 8핀 규격을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는 USB 2.0을 최대로 지원합니다. 기기를 살펴보니 3.5mm 단자는 존재하지 않아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8핀 충전 칸에 꽃아쓰는 이어폰을 따로 구비해서 사용하거나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셔야 됩니다.

 

홈버튼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방수 방진을 지원합니다. 등급은 IP67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페이와 인공지능 기술인 Siri와 듀얼 심, 와이파이 6, Touch ID를 지원합니다.

 

지원하는 ios 업데이트는 23년 2월 기준 ios 16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이폰 se2의 단점

 

단점이 존재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이것저것 빠진게 많습니다. 그래서 메인폰으로는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작습니다. 4.7인치 디스플레이라는 작은 크기로 인하여 글씨나 화면이 조그맣게 보이고 터치할때 제대로 집중해서 누르지 않으면 다른 것이 눌리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메인폰으로 갤럭시 S20을 사용하는데 이건 6.2인치 디스플레이며 3200 x 1440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2020년에 출시된 모델인데 3년전이라고 하더라도 동시대에 출시한 스마트폰에 비해 배젤이 두껍고 작게 보이는 화면이 돋보이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차라리 비슷한 중고 가격대에 아이패드 시리즈를 살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몇 달 안에 아이패드 미니 6세대 구입할 예정)

 

카메라 성능에서 아이폰 11시리즈에 추가된 야간 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탑재된 A13의 성능이 좋아서 사진의 후처리가 괜찮지만 밤에 사진을 찍을 때 어둡게 보이는 것이 많은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폰 12 미니의 등장으로 평가가 내려갔다고 합니다. 12미니는 아이폰 se2의 여러면에서 상위 호환격이라고 합니다. 더 작은 크기!를 자랑하며 더 무게가 가볍고 스펙은 더 좋아서 작은 스마트폰을 좋아하고 이것도 중고가가 그렇게 값이 나가지 않는지라(중고가 평균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중반) 메인폰으로 쓰려고 하는 이들은 12미니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램이 3기가인것이 동시대 출시된 아이폰 11 시리즈에 비해서 적습니다. 다른 폰들은 4기가인데 아이폰 se2는 가격 방어, 절감을 위한 대비인지 3기가를 달고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램을 많이 타는 OS 업데이트에서 11시리즈에 비해 빠르게 업데이트 중단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1,821mAh라는 배터리는 동시대 스마트폰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매우 짧습니다. 아이폰 11시리즈가 모두 3,000mAh를 넘기는데 비하여 너무 작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런 부분 때문에 메인폰으로 사용하기가 정말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탑재한 케이스가 se2용으로 따로 판매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마치며...

 

어찌되었든 아이폰 se2를 구매한 것은 잘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아이폰 시리즈 중 어느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기기를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저렴하게 구매를 했으며

이걸 메인폰이 아닌 서브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고 사용하는 범위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들 사용하는 데에만 쓰려고 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낄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구매하면서 사용할 때 너무 작은 화면에 당황함을 느끼긴 했습니다.

작은 화면을 싫어하신다면 이것보단 다른 아이폰 시리즈(미니 제외)를 구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만 작은 스마트폰을 좋아하신다면 최적의 선택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배터리 용량등이 적어서 메인폰으로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작은 화면이긴 하지만 화면이 매끄럽게 잘 돌아가는지라 크기가 좀 더 큰 화면이었다면, 배터리 용량이 좀 더 있었더라면 메인폰으로 사용하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애플페이도 곧 지원을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말입니다.

이 기기와 아이폰 XS가 현재 아이폰 기기의 마지노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인 즉슨 향후 2~3년동안 OS 업데이트가 지원될 수 있는 기기라는 말입니다. 

그 이하는 향후 1년 이내라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며 사용할 수록 버벅거림이 심해질 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는 일단 입문용으로 se2를 구입했으니 향후에는 돈을 조금 더 모아서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이상을 구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날이 빠른 시일내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50만원을 모아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지만 힘내서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아이폰 se2 구입 후기와 아이폰 se2의 특장점 및 단점들에 대하여 적어보았습니다.

길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