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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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나무위키
어린왕자...
어릴때 읽었던 책을
다시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이게 어릴때 읽었던 거랑
느낌이 틀리네요...
어릴때 읽었던 감상과 기억나는 것은
어린왕자가 사는 별과
돌아다녔던 별들의 모습에
관심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끝까지 잘 읽었던 같지도 않네요..
오늘 다시 읽어보았던 어린왕자의 느낌..
이 책이 상당히 심오한 책이라는 걸
왜 몰랐을까요..
비행사가 비행을 하다
사막에 불시착하고
그곳에서 지구에 온 어린왕자를 만나고
거기서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의 이야기
여행하다 본 다른 별들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리고 결국 떠나는 어린왕자...
소설을 볼때는 뱀에 물려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로 가기 위해
육체적으로 죽음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생택쥐페리는 정말 조종사였죠
아마 전 이 책이 소설이 아니라
실제 본인의 경험을 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어떻게 어린왕자가 실제로 나타난 거라기 보다는
사막에서 환영같이 본인이 원하는 그런
걸 본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는 어릴때부터 보아뱀이 삼킨 코끼리 그림을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이해해주기 위한 하나의 대상을 찾다가
그것이 형상화된것이
'어린 왕자'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린왕자는 여러곳의 별을 돌아다닙니다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죠
하지만 어린왕자는 전부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다들 고집스럽게 하나에만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람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혼자밖에 없는 별에서 왕으로 군림하는 사람
등등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지만
저나 주변사람들 중에서 단편적으로라도
이런 사람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생택쥐페는 이런 사람이 되기 싫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어릴때의 순수함을
항상 간직했던 것을 아니었을까요
참 짧은 책이 었지만
읽고 나서 여운이 깊게 느껴진 책이었습니다
사실 유치원 때 이후로 읽는 책이어서
처음읽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한편으로 참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너도 어린왕자가 이해못한
어른들중 하나가 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어린왕자를 떠나보낸 그 비행기 조종사..
이 책의 저자 생택쥐페리가 투영된 그 조종사를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 싶었습니다..
어릴 때 가지던 순수함을
조금이나마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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