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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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후기
예비군 훈련 후기

 

이번달 15일에 예비군 훈련을 한 후기를 이제 씁니다

 

저는 공군을 나왔습니다

 

예비군 동원훈련은 처음이었는데요

 

1~2년차는 회사 업무를 해야한다는 사유를 제출해서 참여하지 않았고

 

3년차는 병원에 있었고 자격증 준비를 한다는 사유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4년차만에 예비군훈련을 처음 참여하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동원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여기서 동원훈련과 동미참훈련이란 것이있는데

 

동원훈련은 각 동대에서 지역별로 가까운 사람들이 부대를 배치받아 받는 훈련이라고 할 수 있고

 

동미참훈련은 동원훈련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훈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공군이라 비행단 쪽으로 훈련을 배치받았는데

 

가까운 지역내에 배치라고 해도 거주지에서 100km 떨어진 곳에 있었고

 

또 교통편도 부대까지 원할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훈련 전날 부대에 가까운 지역으로 가서 찜질방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원래 훈련 당일 차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날씨가 추운 관계로 길이 얼어서 차를 제대로 운전 할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찜질방에 전날 밤에 가서 하루를 묵은 후에 다음날 아침에 씻고서 부대로 향했습니다

 

공군 같은 경우 10시까지 부대로 가야하는 것이었는데요(육군은 9시, 해군은 10시)

 

부대로 가는 버스를 타고서 생각을 해보니 어떤 훈련을 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원래 2박 3일 일정이었던 동원훈련이 하루로 단축되었다고 하기에

 

그 점은 안도가 되었는데요

 

하루만에 사격이나 수류탄 훈련을 다 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게 가능할까?

 

근데 교육훈련만 한다고 말을 들으니 안도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서 이동을 최대한 안하려고 하는듯 했습니다

 

교육장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10시가 넘어서도 사람들이 들어오는 게 보였습니다

 

10시까지 모이라곤 했지만 시간이 좀 넘어서 들어가도 봐주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군복을 안입은 사람들도 있었는데 군복을 빌려주더라고요...

 

저는 군복 필수라고 해서 맞지도 않는 군복 억지로 입고 왔는데 말입니다

 

12시까지 신원조회를 했습니다

 

신분증을 꼭 들고오라고 해서 신분증 조회와 훈련비 입금을 위한 계좌번호 조회와

 

코로나 검사 등을 했습니다

 

그것들을 다하고 계속 대기하고 있는데 지루했습니다

 

차라리 교육 영상물이라도 틀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12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으라는 말과 함께 나오라고 했는데 저는 안갔습니다

 

속도 안좋아서이기도 했고 점심 먹으면 훈련비에서 차감하는 게 있어서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예비군 동원이면 2만원 정도를 받고 동미참이면 1만 5천원 정도를 받는데

(자세히 알아본게 아니라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동미참 1만 5천에서 점심을 먹으면 7천원 차감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동원도 차감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점심을 먹고서 사람들이 들어왔고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을 듣는 중에 정말 지루했습니다 

 

핸드폰을 보려고 했는데 교육중에는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말을 들어가지고

 

사용도 못하니 이거 참 난감했습니다

 

1시가 되어서 조기퇴소자들을 부르더라고요

 

참 부러웠습니다 뭘 어떻게 했길래 조기퇴소를 할 수 있는건가

 

저는 이번에 동원훈련 처음 참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대략 6시까지는 여기에 있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2시가 되고 나니까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조기퇴소를 하라는 말인데 그때는 왜 제가 조기퇴소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어서

 

왜 제가 조기퇴소를 하는지 오히려 되물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알고보니 제가 작년 원격교육훈련을 이수한게 있었고 제작년, 작년에 헌혈을 받은 것이있어서

 

교육시간에서 차감이 되었던 걸 그제야 알았습니다

 

참고로 원격교육훈련을 이수하면 2시간 차감, 헌혈은 훈련날짜 기준으로 작년 제작년에 한번씩 받으면

 

각 1시간씩 차감이 됩니다

 

뜻하지 않게 빨리 나가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나가 터미널로 가서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근데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가 참 느리게 갔었는데

 

빙판길이어서 차가 빨리 못가기도 했고 사고도 났었는지 차가 정지되어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올때는 집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렸었는데 돌아올때는 5시간 걸렸습니다

 

이게 변수였습니다

 

화장실도 못가서 참느라 힘들었네요

 

훈련받는게 그냥 대기하고 보는 것밖에 없었는데 또 버스에서 계속 기다려야 했습니다

 

어쨌든 아무 탈 없이 훈련을 받았고 지금은 다시 돌아와서 글을 쓰고 있네요

 

근데 아직 훈련비 안들어왔습니다

 

부대 상황에 따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좀 더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

 

내년이면 예비군 5년차가 되는데

 

그때는 기본훈련 8시간, 작계훈련 상하반기 합쳐 12시간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비군 훈련 너무 추울 때가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가을즈음에 미리 신청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추워서 힘들었네요

 

물론 별다른 거 한 거 없었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예비군 훈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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